
세계변호사월드컵 사상 첫 우승 이끈 ‘외팔이 변호사’ 김선국
[양종구 기자의 100세 시대 건강법]
김선국 변호사(58)는 평생 축구와 함께 하고 있다. 그렇다고 축구선수 출신은 아니다. 돌이 되기도 전 화재로 오른팔을 잃어버린 뒤 축구가 유일한 친구였다. 걷기 시작하면서부터 공을 차기 시작해 초중고대학을 거쳐 사법고시 공부, 그리고 변호사로 활약하면서도 늘 그의 곁에는 축구공이 있었다. 축구가 있었기에 건강하고 성공적인 삶도 개척할 수 있었다.
“어럴 때부터 아이들하고 어울려 축구하는 게 유일한 낙이었다. 축구화도 없어 거의 맨발로 공을 찼지만 즐거웠다.”
부모님이 이북 출신인 김 변호사는 서울 용산에서 태어나 초중고를 신림동과 봉천동에서 다녔다. 팔이 없다는 것 때문에 놀림을 받기도 했지만 인생을 사는데 장애가 된 적은 거의 없었다. 그의 옆엔 항상 축구공이 있었기 때문이다.
기사 더보기는 아래 링크 ▼